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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성품으로 바꾸는 법 (1) - 신상래 (크리스천 재정관리 상담센터 소장)
  글쓴이 : 가나안교회 날짜 : 10-02-01 13:47     조회 : 70    
 

따뜻한 성품으로 바꾸는 법 (1)

신상래

크리스천 재정관리 상담센터 소장

 

 만약 당신을 길러주신 부모가 매몰차고 차가운 성품이었다면 당신의 인생은 가시밭길로 시작되었음이 틀림없다. 배우자의 성품이 이기적이고 냉랭하며 오직 자신만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신의 남은 인생은 고생길로 훤하게 연결되어있을 것이다. 매일처럼 얼굴을 맞대야하는 직장상사나 피를 나눈 형제자매가 그렇다 해도 일상의 삶은 지치고 피곤할 것이며 악의적인 이웃들을 두었다면 하루빨리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성품이라면 우리의 인생은 어떠했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그렇지만 감사하게도, 너그럽고 따뜻한 부모 밑에서 성장했으며 배우자는 사랑이 차고 넘치는 사람이다. 또한 직장상사와 이웃들도 좋은 분들이다. 참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찬찬히 살펴보자. 자신도 자비로운 부모형제나 주위의 착한 사람들에게 걸 맞는, 너그럽고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인가? 그렇다고 생각한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갈등과 문제가 야기되고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에게 고단하고 팍팍한 삶의 빌미를 제공해주는 악역을 맡고 있는 셈이다. 성경은 냉정하고 사나운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야박하기 그지없다. 마음이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이 포승 같은 사람은 사망보다 더 쓰다고 평하며(전7:26), 이러한 사람과 싸우며 같이 살기보다 혼자 사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잠21:9) 하물며 이런 성품의 사람을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함께 하시겠는가. 오래 밴 나쁜 성품을 고치는 것이 살을 저미고 뼈를 깎는 고통을 수반하겠지만 고단하고 팍팍한 삶을 이어가는 것보다 나은 일이다. 인생은 연습이 없고 지금의 삶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1. 왜 바꿔야 하는 지의 이유를 분명히 하라.

  필자의 주변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더러는 사납고 매몰찬 성품을 품고 있는 이도 있다. 물론 이들도 속마음은 여리고 사귀어보면 인정도 많지만 부정적인 상황이나 힘든 환경을 겪으면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자신에게 충고하거나 잘못을 지적하려는 사람들에게 격렬하게 대항하거나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그렇지만 상대방들은 남이 아니라 식구이며 연인이며 친구일 게다. 그로인해 서로 적지 않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가까웠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기도 한다. 이 같은 원인을 제공한 것은 나쁜 환경이거나 빌미를 제공한 상대방도 잘못이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의 제공자는 다름 아닌 자신이다. 그래서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깊게 베인 상처에 고통스러워한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옅어지고 잊게 되겠지만 자신의 날카로운 성품을 고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사건은 평생 반복될 것이 틀림없다. 그래서 피를 나눈 식구조차 경계하고 가까웠던 친구들도 떠나는 것이다. 그래서 곁에 아무도 없다는 극한 고독과 허전함에 삶을 이어가는 것이 더욱 힘들고 어려워진다. 자신의 성품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바꾸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왜 바꿔야하는 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없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겪는 취업경쟁의 치열함은 말로 옮기지 못할 정도이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예전에는 학점이나 자격증, 토익점수, 해외연수 경험을 총칭하는 외적인 스펙이 입사를 결정하는 대세었지만 지금은 면접이나 성품, 대인관계, 조직의 충성심 같은 내적인 요소가 합격을 좌우한다고 말한다. 즉 학교성적이 아니라 성품에 달려있다는 뜻이다. 물론 어렵사리 회사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면 적응조차 못하고 나와야할지도 모른다. 누구나 신혼살림을 시작하면 느끼겠지만 따뜻한 성품은 원만한 결혼생활에 꼭 필요한 요소이다. 또한 지금은 너그럽고 인자하지 못한 아버지일지라도 명령에 복종하며 무조건 효도를 강요받는 시대도 지났다. 그러므로 배우자의 사랑과 자녀들의 존경을 받으려면 따뜻한 성품은 필수조건이다. 이 사실은 시니컬하고 까칠한 성품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바꾸지 않는다면 인생은 고생문이 될 거라는 것이다. 물론 나이가 지극한 어르신이라면 그동안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아직 살아갈 일이 창창한 젊은 나이라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겪어야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많은 나이가 들기 전에 알게 되려면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뼛속까지 시린 깨달음을 얻는 방법뿐이다. 그래야 입에 단내가 나는 고통을 참아가며 바꾸려는 시도를 하지 않겠는가?

  따뜻한 성품으로 바꿔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하나님이 원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닮아지은 사람을 보면서 가장 기뻐하셨으며 자신의 성품을 닮을 것을 요구하셨다.(벧전1:16) 제자는 스승의 가르침을 배워 따르는 무리를 말한다. 예수님도 승천하시면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사도와 제자들에게 당부하시기를 사람들로 하여금 제자로 삼아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치며 지키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마28:20) 그래서 우리는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며 전도와 봉사를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하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소홀하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닮아가며 부족한 성품을 고치려고 하는 일이다. 아무리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열심히 했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삶에 영적인 능력이 없고 삶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내리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예수님도 하늘을 나는 새들과 들에 핀 백합화를 예로 들면서, 먹고 사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다.(눅12:31) 하나님의 의란 그분의 성품을 닮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이렇게 중요한데도 우리는 교회에서 다른 교육에 비해 성품에 대한 가르침을 배우지 못한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살기를 각오한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품으로 바꾸는 결심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행위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기를 바란다면 부족한 성품에 대한 변화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만 그 이전에 삶과 신앙에 대한 철저한 성찰과 깊은 깨달음이 있어야 될 것이다. 


2.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라.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은 어릴 적부터 몸에 밴 성품을 고치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는 뜻이다. 가장 큰 이유는 부족한 성품이 인생에 끼치는 해악에 대해 잘 모르고 있기에 고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살다가 이 땅을 떠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에 크리스천도 예외는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그들이 기대하는 성품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진리와 복음에 대해 무지하기에 크리스천의 성품이나 밖으로 드러난 행위를 보고 기독교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를 내린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에 비해 더욱 야박한 대우를 받는 이유도 그들의 평가가 곱지 않다는 반증이며 이는 크리스천들의 성품이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그 사면에서 불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 (스가랴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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