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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가나안교회 |
날짜 : 10-01-16 10:27
조회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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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상
2010.1.10 심히 좋았더라 이용삼 목사
사탄이 하나님께 괜한 질문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빛을 만드시고는 빛이 있으메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고 하늘과 땅을 만드신 후에도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셨는데 어찌하여 사람을 만드신 후에는 달리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까?”
하나님의 하신 말씀은 “나는 땅과 하늘 그리고 빛까지 완성품으로 만들었지 그러나 인간은 미완성품으로 만든 것이란다. 인간에게는 많은 재료를 주어서 인간 스스로 완성품으로 만들어 가기를 바란 것이야. 그런후에 ‘보기에 좋구나’를 계속 하려는 거란다.”
그렇다. 인간은 미완성의 존재다. 단지 만들어져 가는 존재다. 건물은 처음부터 건물이 아니다. 감사한 것은 목회 하면서 두 번씨이나 성전을 또한 교육관을 그리고 비젼센타까지 지을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한다.
그런데 건물이 짓자마자 덜컥 지어진 것 아니었다. 여러 재료들 시멘트 모래 나무 철근 온갖 잡동사니 같은 것을 사용하고 땅을 파고 하수도를 만들고 하더니 차츰 차츰 건물의 윤곽이 잡히고 마침내 완성되어 지는 것이었다.
이 한해 2010년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면서 한 해의 인생을 건축하라 하시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재료를 주신 것이다. 세월이라는 시간의 재료를 우리들의 건강 일용할 양식 그리고 남이 갖지 못한 재능등 사실 각자에게 하나님께서는 각기 다른 재능을 주셨는데 다만 사용하지 않기에 재료인 줄 모르는 것이지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재능이라는 재료를 주셨는데 말이다.
뿐 아니다. 믿을 수 있는 친구 이웃 남편과 아내 자녀들 그리고 사회 등등을 이 한해 나에게 주신 재료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것이다. 때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하필 나에게는 하고 원망도 하겠지만 말이다.
한 사람이 자기가 지고 가는 십자가에 대해 늘 원망하고 불평하고 있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항의 하였다. “하나님 하필 나에게만은 이런 십자가를 주셨나이까?” 하나님 그를 데리고 한 창고에 안내 하셨다. 그 속에는 수많은 다른 종류의 십자가들이 있었다. “그렇다면 네 마음에 꼭 맞는 십자가를 찾아 가져라” 웬 떡이냐며 그 중에 제일보기 좋은 황금의 십자가를 찾았다. 그러나 황금의 십자가는 얼마나 무거운지 옴짝할 수가 없었다. 탐이 나지만 포기하고 옆을 보니 조그마한 십자가가 있었다. 쉬울 것 같아 지고 나오는데 온통 가시로 덮여서 어깨를 찔러주는데 도저히 그 아픔을 감당치 못했다. 결국 마음에 맞는 것은 찾지 못하고 그 가운데 그래도 이 정도면 하고서 어깨 메고 나오는데 창고의 입구에 서 계시던 하나님께서 “자네 다시 한 번 자세히 십자가를 보게” 하시며 빛을 비추어 주시는데 보니 아하! 지금까지 자신이 졌던 바로 그 십자가가 아닌가? “그렇단다. 난 사람마다 가장 적당한 십자가를 나누어 준 것이야”
그렇다. 환경을 탓할 수도 그리고 남과 비교할 것도 없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2010년 한 해의 십자가도 재료들도 가장 적당하게 주신 하나님의 재료들이다. 이 재료들을 열심히 사용하여 한 해 내 인생을 건축하는 것이다. 나에게 준 십자가를 메고 성실히 지고 가는 것이다. 그렇다 보면 정말 나의 인생은 지어지는 것이다.
위인전을 읽으면 아하 이 사람들은 어릴 적부터 완벽한 완성된 사람들이구나 하고 주눅들 때가 잇다. 영웅들은 우리들과 다르다는데서 절망하는 것이다. 그러나 성서의 영웅들은 감사하게도 우리들과 똑같은 사람들이다. 실패하고 넘어지고 깨어지며 피를 흘리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아프면서 자란다’는 말이 있다. 넘어져 코도 깨어지고 무릎팍에 피도 나고 하는 아픔을 통해서 자라는 삶이 성경의 위인이다. 그러면서 세월 따라 조금씩 조금씩 지어져 완성되는 인맥이다.
아브라함이 그렇다. 야곱은 기막힌 아픔 통해 완성 되어지는 인격을 보며 우린 큰 위로를 받는다. 다윗이 그랬고 베드로가 그랬다. 차츰 차츰 지어져 완성해 갈 뿐이다.
이 한해라는 시공 안에 나에게 허락된 재료들에 대해 왜 이런 형편없는 재료들인가 분내고 원망할 필요가 없다. 투덜거리며 불평하며 짜증 낼 필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재로들이니 겸손으로 받고 감격으로 받아 성실히 쌓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다고 불평한다고 하여 그 재료들이 바꾸어질 리가 없다.
시카고의 긴 겨울눈과 눈보라 그리고 차가운 일기 등 기가 찬다. 그래서 이런 곳에 오래 있다가는 우울증에 걸리리라 생각하고 일찍 시카고 생활 접고 따사한 LA 쪽이나 플로리다 가는 분들 보면 참 장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잘 하였다 격려도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작년 시카고 인구는 5% 가까이 증가했다는 기사를 읽으면서 참 불가사이하다. 모두가 그런 마음이면 시카고는 텅텅 빌 것 같은데 말이다.
그렇다. 비가 오면 우산 준비하고 눈이 내리면 치우고 환경은 극복의 대상이지 피할 것만이 해답이 아닌 것이다. 아무리 암울하고 절망적인 재료들이라 하더라도 인간은 이를 사용하여 극복함으로 인간이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완성된 인간이 아니다. 그렇다면 따로 인간을 만드시고 ‘보기 좋았다’ 하셨으리라. 하지만 이렇게 주어진 재료들을 사용하고 보니 그것으로 인해 다른 모든 환경과 재료들이 합해지니 놀라운 조화가 일어나고 완성품이 되는 것이다. 이 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심히 좋았다” (It was very good)
그렇다. 하나님께서 2010년이라는 한 해의 모든 재료를 주시고서 완성하라 하시고 그 모든 한해의 끝에 우리를 향해 “It was very good" 하실 것이다. 왜냐면 우리 각자에게 최선의 재료를 주셨기 때문이다. 인간의 완성은 최고가 아니라 최선인 것이다. 세상은 최고만 인정해 주는 세상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최선을 인정하시고 심히 좋았다 하시는 것이다.
새해가 시작되었다. 한해의 끝에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한 모든 상황과 재료를 보시며 “심히 좋았다” 하시는 하나님을 감동케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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