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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가나안교회 |
날짜 : 10-01-21 15:57
조회 :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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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수상
2010.1.17 참된 말 이용삼 목사
이탈리아 작가 C. 콜로디가 쓴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이 있다. 1883년에 출간 되었지만 1940년대의 월트 디즈니사에서 나온 애니메이션 즉 만화 영화를 통해 더 유명해 지게 되었다.
착한 제페트 영감은 나무를 깎아 인형을 만들고 피노키오라 이름을 붙여준다. 자식도 없이 고양이와 금붕어를 키우며 사는 착한 영감이다. 마침 소원의 별이 뜨자 피노키오에게 생명을 달라는 소원을 빌고 마침내 피노키오가 찐자 사람같이 되어 여러 모험을 한다. 피노키오의 특징은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의 코가 커지는 것이다. 대신 잘못을 알고 요정에게 빌면 다시 원형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게 되면 코가 커진다. 특별한 발상이다. 아니다. 모든 인간이 다 그럴 수 있다면 얼마나 세상은 착해질까? 어쩜 작가는 이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루머 속에 거짓말 속에 상처를 받은 자인지 모른다. 하긴 한국 소설가 중에 김려령이란 분이 있다. 그가 쓴 소설 제목이 ‘우아한 거짓말’이고 다음에 나온 것도 ‘루머의 루머의 루머’ 거짓말이 루머가 되어 받은 상처로 자살한 18세의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이쯤 소설가 본인이 루머로 인한 돌멩이질을 당했거나 우아한 거짓말로 인해 상체기가 난 사람인지 모른다. 그것 아파본 사람만이 아픈 사람을 알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거짓이 횡횡하며 모른 척 유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소년은 재미 삼아 돌멩이 던졌지만 그 돌에 맞은 개구리는 죽을 수도 있다. 생명이 달린 것이다. 재미삼아 거짓말도 할 수 있고 또 루머나 없는 이야기들을 퍼뜨릴 수 있다. 그러나 그에 해당되는 당사자의 인격은 존엄성은 망가지고 죽을 수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땅에서 그 모든 거짓말과 비록 하얀 거짓말 혹은 우아한 거짓말이라 해도 당장 구분할 수 있게 코가 커진다면 이 땅은 훨씬 진실 된 사회 맑은 사회가 될 것 아닌가. 모든 없는 말 만들어내는 루머가 있다면 코로 인해 금방 알 수 있기에 사람들은 더욱 신뢰하며 세상을 살 것 아니겠는가 말이다. 생각만 하여도 재미있다. 같이 마주보며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하는데 그만 코가 커진다면.
폴리그래프 (polygraph) 라는 것이 있다. ‘거짓말 탐지기’이다. 1921년 캘리포니아 의과 대학생 쟌 라손이 발명했다. 몇 개의 다른 신체 반응을 동시에 기록한다 하며 폴리그래프라 했다. 몇 년 후부터 경찰 취조실 혹은 조사실에서 사용했지만 법정에서도 별로 받아드리지 않다가 근래에는 매우 중요한 범죄 분별 기계로 사용한단다.
하지만 인간은 워낙 복잡하다. 그런 기계들은 그냥 참고는 한다 해도 확실한 답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만일 거짓말을 하면 코가 커지는 세상이 된다면 문제는 금방 해결되어 질 것이다.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선입견 때문에 어떤 정보를 접할 때 그것이 거짓이나 진실을 떠나서 객관적인 해명을 하려는 것보다 주관적인 인간관계로 받아 드리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인들은 루머를 퍼뜨리고 거짓말을 섞어 대중에게 어필하는데 그 대중은 그대로 믿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가진 두려움이나 희망 때문에 거짓 루머인데도 받아 드리고 믿게 되는 것이다.
시카고 대학의 교수로 나중 하바더 로스쿨 교수로 재직중인 캐스 선스타인의 책 루머(On Rumours) 라는 것이 있다. 일컬어 인터넷 문명시대 최대의 화두는 루머라 한다. 가령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는 그 배후에 CIA 즉 미국 정보국이 있다. 인간의 달 착륙은 거짓이고 단지 조작한 사진으로 연출한 것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의사들 고의로 유포한 것이다. 대공황은 부자들이 노동자 임금 삭감을 위해 일으킨 음모다. 지구 온난화는 의도적으로 조작된 사기극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모슬렘이다. 세라 페일린은 아프리카를 어느 나라 이름이줄 알고 있더라 등등 이 땅에는 수많은 거짓으로 조작된 루머가 지속적으로 흘러 다닌다.
그런데 오늘날의 루머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로 옛날에 한 달 혹은 일 년 이상 걸려야 그 루머를 전달 받던 것이 이제는 하루 사이가 된 것이다. 무서운 존재고 위험한 것이다. 깜짝할 사이에 변명의 여우도 없이 사실인냥 퍼져나가는 무서운 세상이 된 것이다. 즉 거짓말은 의도적이던 아니던 루머가 되어 온 세상에 퍼지게 된 것이다. 만일 의도적인 거짓말도 치명적이지만 그렇지 않는 오해에서 불러오는 루머도 마녀 사냥같이 개인의 인격은 여지없이 파괴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루머와 거짓 정보는 결코 사법 당국이 나서서 일일이 명예 훼손죄를 이용해 뿌리를 뽑아야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대신 사람의 의식을 문화의 의식을 바꾸는 본질적인 작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의 의식을 바꾼다는 것은 창조보다 어려운 것이라는 칼빈의 말이 더욱 확실하다. 왜냐면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돌맹이질 함으로 자신의 부족을 자신의 나약함의 반대 급부로 위로 받고져 하는 것이다. 그것이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고 심리적으로 자신의 열등감에 대해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한해를 맞으면서 소망 중 하나라면 세상에서 아니 교회에까지 난무하는 거짓말 그리고 조작되는 루머는 없어져야 한다는 마음이다. 지난 수년간에 졸지에 목사는 거짓말쟁이가 되고 온갖 부정부패의 온상이라 지목되면 말들이 그리고 자랑스런 가나안을 최대한 부끄러운 교회로 돌맹이질 하는 루머들에 교우들과 교회가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던 것이리라.
분명한 것은 이런 일련의 것들을 사탄이 제일 좋아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가나안에서 이런 거짓과 루머로 재미를 본 사탄은 시카고의 여러 다른 교회에도 틀림 없이 사용할 것이다. 가나안에서 이 모든 것이 차단 될 수 있다면 사탄은 더 이상 이 시카고에서는 이 거짓이라는 루머라는 무기를 사용할 수 없으리라.
그래서인지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제일 강조한 덕을 참말이라 했던가. ‘그른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엡 4:25-29)
거짓과 루머를 만드는 자들에게 피노키오의 코가 되어라. 더욱 귀한 코는 거짓과 루머를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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